요실금 증상 나는 어떨까? 자가진단법 공유

요실금 증상 나는 어떨까? 자가진단법 공유

나도 모르게 새어나오는 소변때문에 고민이신가요? 여성들의 삶의 질을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주범인 요실금. 원만한 치료를 위해서는 내가 어떤 증상인지 정확하게 아는 것이 우선입니다.

요실금 종류별 증상 및 자가진단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요실금 종류별 증상.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어요.

1) 복압성 요실금

전체 요실금 증상의 약 70~80% 경우가 여기에 속합니다. 운동, 크게 웃을 때, 기침이나 재채기 할 때, 무거운걸 든다던지 갑자기 힘을 쓸 때 복부의 압력이 상승하여 방광을 자극하기 때문에 소변이 찔끔 나오죠. 

2) 절박성 요실금

전체 증상에 10~20%를 차지합니다. 복압성이 졸졸 흐르는 시냇물 정도라면, 절박성은 폭포수와 같습니다.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확 오죠. 오줌이 샌다는 표현 보다는 그냥 오줌을 싸게 된다는 것이 맞을껍니다. 

3) 혼합성 요실금

복압성 요실금의 약 30%정도가 해당되는데요, 복압성과 절박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자가진단법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100번 싸워 100번 이긴다는 말이 있죠. 적이 뭔지 알았으니 이제 나를 알아야겠죠? 아래 10가지 항목 중 한 가지라도 해당되는게 있다면 반드시 전문적인 조치를 취하셔야 합니다.

□ 통증/혈뇨

□ 재발성 요로 감염

□ 골반 장기의 이탈

□ 항우울제, 이뇨제 등을 복용 중인 경우

□ 과거 골반 장기 수술 및 방사선 조사 병력

□ 치매 등 인지기능 저하나 거동에 장애가 있는 경우

□ 신경학적 이상 증상 : 회음부 감각 저하, 빈뇨, 변실금

□ 기침이나 재채기, 웃을 때나 힘쓸 때 소변이 새는 경우

□ 갑자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요의를 느끼거나, 빈뇨, 야간뇨가 있는 경우 

□ 소변 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소변량이 적거나, 잔뇨감이 있는 경우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이유?

요실금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거나 성인용기저귀 같은 임시방편으로 넘긴다면 절대 안됩니다. 평생 정상적인 배뇨생활이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외출, 성생활, 사회생활 등 모든 일상에 불편함을 겪고 망쳐버리죠. 심하면 대인기피증, 우울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신부전, 신장결석, 신장염증, 방광요관역류 등 심각한 질병에 걸릴 수 있으니 서둘러서 개선해야 하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요실금 개선하려면?

내 몸과 마음 동시에 상처를 주는 요실금을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체중 조절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셔야 합니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지요. (저도 뜨끔하네요...)

2) 자극적인 임식 제한

술을 포함한 방광을 자극하는 자극적인 음식물은 가급적 피해주세요. 

3) 흡연 금지

흡연 역시 기침을 유발하고 순환계통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참에 끊어버리세요.

 

4) 골반저근 운동

일반적으로 케겔운동이라고 하죠. 골반근육을 단련하여 방광 및 기타 장기를 안전하게 받쳐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요실금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고 싶다면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운동입니다. 여성의 성기능 향상에도 그만이에요^^

◈ 여자 케겔운동 방법 : http://infoboxes.tistory.com/46

마치며...

지금까지 요실금증상, 요실금 자가진단법을 알아봤습니다. 이제는 정말 웰빙에 시대입니다. 단순하게 먹고 사는걸 떠나서 잘 살고 즐겁게 사는게 화두인 시대죠. 요실금은 생명에 직접적인 큰 위협이 되는건 아니지만, 삶의 질을 무참히 떨어뜨립니다. 그렇다고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방법만 알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반드시 극복 가능한 증상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