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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악의 사건

- 5년 동안 7,000여명이 사망했고 70여 만 명이 치료를 받았던 20세기 최악의 사건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체르노빌 원전사고 입니다. 그 상처가 체 아물기도 전에 일본에서 더 큰 사건이 발생하고 맙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6년전인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 지방을 관통한 대규모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후쿠시마현의 방사능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게 됩니다.

■ 후쿠시마 원전사고

-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규모 9.0의 대지진으로 인해 원자로의 전원이 멈추면서 그 악몽이 시작되었습니다. 총 6개의 원자로 가운데 절반이 점검을 하는 도중. 쓰나미로 인해 원자로를 식혀 주는 장치가 작동을 멈춰버렸습니다. 다음날 1호기에서 수소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틀 뒤, 그 다음날 계속해서 수소폭발이 일어났고 방사성물질을 포함한 기체가 하늘로, 방사성물질을 머금은 오염수가 바다 속으로 독버섯처럼 누출 됐습니다. 이제는 정말 돌이킬 수 없게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 피해의 심각성

- 이 사건의 심각성 현실적으로 표현한 신문기사가 있는데요, 후쿠시마 원자로 폐로와 각종 손해배상, 오염제거 등등 을 진행하려면 무려 205조원 이상이 들거라 예상한다고 합니다. 205억원이 아니고 '조'입니다. 205조라는 천문학적인 숫자가 이 사태의 심각성을 여실히 나태내 주고 있습니다. 

- 더 큰 피해는 바로 사람이죠. 체르노빌 원전사건에 43만 명이 수 많은 종류의 암에 걸리고, 기형아를 출산하는 등 인명피해가 극심했었습니다. 일본의 인명피해는 지금 당장 보다 시간이 지난 후에 더 치명적으로 다가올거라 예상되어 인류의 한 사람으로써 더 가슴이 아프고 걱정이 됩니다.

■ 일본의 대처

- '눈가리고 아웅하기' 적어도 이 사건의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이렇게 느꼈습니다. 물론 정치적, 경제적 이해관계 때문에 사건을 축소 또는 은폐 시키는건 납득이 안가는 건 아니지만 절대 올바른 방법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일본의 한 연예인이나 정치가가 방사능이 피폭된 음식을 안전하다고 홍보하기 위해 먹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내부피폭으로 사망한 사건이 이를 대변해 줍니다. 

 - 후쿠시마에서 전학온 학생에게 세균 취급하며 왕따를 만들어 버리는 문제가 심각하다는 기사가 나온지 오래입니다. 방사능이 최소한의 인간성마저 피폭시켜 버린게 아닌가 합니다. 일본의 왕따(이지메) 문화가 심각한 수준인건 알았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네요. 

■ 대처방법

- 첫째, 후쿠시마에 가시면 안됩니다. 둘째, 일본에 왠만하면 가시지 않는게 좋습니다. 뭘 그런 당연한 소리를 하냐고 하시겠지만, 제 주변에 아무렇지도 않게 일본여행 가는 지인들이 있습니다. 아마 독자분들 주위에서도 한 두명은 보셨을껍니다. 

- 음식도 조심해야 하는데요 서두에서 말씀드렸듯이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계속 침투 중이기 때문에 특히 해산물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먹이사슬 상위권에 있는 참치같은 생선을 가급적이면 피하시면 좋습니다. 먹이 사슬이 한 단계 올라갈 때마다 오염 물질의 농도가 7~10배 높아지는데 이를 생물학적 농축의 위험이라고 합니다. 오징어나 생태, 꽁치 등 일본 연해에서 있다가 우리나라 바다에서 잡히는 생물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일본에서 사건을 은폐,축소 시키는 모습으로 보이기에 더욱 더 주의하셔야 합니다. 솔직히 원산지 표시도 못믿겠어요.

- 먹는 것 뿐만 아니라 사는 곳도 위험합니다. 방사능에 오염된 후쿠시마산 철근을 싼 값에 수입해서 아파트를 지었다고 하는 기사가 있습니다. 참 기가 차서 말이 안나오네요. 자국민의 생사가 달려있는 사안인데 이건 완전 무방비 아닙니까? 심각하게 이민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2011년 3월 이후에 지어진 아파트라면 한 번쯤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고리원전 관심 기울여야

-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보이지 않기에 더 무서운 법이죠. 후쿠시마 원전 사태에 조금 더 경각심을 갖고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고리원전이 만기되었죠. 이웃나라에 벌어진 피폭에도 이렇게 심각한 영향을 받는데, 과연 우리나라에서 최악의 상황이 벌어진다면..? 정말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민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합니다. 국민이 지대한 관심을 갖는다면 정부는 따라오게 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우리후손들은 우리손으로 지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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